영화를 보고 별점을 내린 후 한참 후에 보면 어떤 영화는 그 기억과 감정은 잊고 별점 기록만 남기도 합니다. 마치 그 이야기와 그 언어, 그 보여짐 그 감정들이 별점이라는 다섯개의 평면 기호에 납작하게 풍화되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. 의식적으로 감상 글을 남기려고 더 노력해야겠습니다. 언어도 그렇고 별점도 그렇고 정교한 혹은 간편한 사고를 위한 도구인 기호일 뿐이지, 어떤 것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위험한 사고를 경계해야겠습니다.